Love and Peace

동생과 밤에 급 드라이브로 양양을 갔습니다. 밤바다를 보려고요. 밤 9시쯤 도착했습니다. 해변에 저희 말고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시원한 파도 소리는 정말 언제 들어도 가슴을 뻥 뚫리게 합니다. 낙산해수욕장 밤바다 30~40분 산책도 하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너무 늦게 돌아가기가 그래서 얼른 근처에 보이는 횟집에 들어갔습니다. 포장하려고요! 집에 도착하면 밤 12시쯤 될 터라 간단히 소주 한잔 하고 잘 정도 생각했습니다.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해변가를 걸어와서 끝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맛집의 분위기가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모듬회 소 자는 6만원인데, 자기전에 간단히 먹을 거라 사장님께 4만원어치로 맞춰달라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셔서 거절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