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 단편선] 보석, 속물인 줄 알았던 아내 하지만 그 깊은 속을 훗날 알게 되었다
아내는 가짜 보석들을 모았다. 누가 알았겠는가...그녀의 진심을... 랑탱 씨는 차장 댁 야간파티에서 그 아가씨를 만나는 순간 그물에 덮이듯 사랑에 빠졌다. 몇년 전 사망한 지방 세무관의 딸이었다. 랑탱시는 내무성의 사무관이었는데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청혼해 결혼을 했다. 그녀는 애교,애정을 다해 남편을 대했다. 육체적 매력도 뛰어나 신혼이 지나도 부부사이가 좋았다. 그가 아내에 대해서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극장에 가는 취미와 모조 보석을 좋아하는 취향 두 가지뿐이었다. 그녀는 극장에 갈 때 치장을 하곤 했는데, 모조 보석, 인조 보석, 보석처럼 보이는 유리장식 등으로 단장하는 습관이 있었다. 싸구려 취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남편은 종종 말한다. "여보, 진짜 보석을 살 수 없으면 자신이 지닌 우..
책 book/하루 독서
2022. 6.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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