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신림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가 괜찮은 곳이 있다며 저를 데리고 갑니다. 데려가는 곳마다 괜찮아서 믿고 가봅니다. 신림역 4번 출구 근처, LP바인 Woodstock 우드스탁 입니다.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바 쪽 벽면에는 LP 가 가득합니다. 단순히 LP 만 모아 놓고 어줍지 않게 레트로 느낌을 내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술집이 아닌 음악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40대, 50대 분들이 계셨습니다. 물론 젊은 분들도 있습니다. 비록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있는 아저씨이지만 지금 그들의 얼굴엔 젊음의 표정이 드리웠습니다. 누가 한 번 쳐주시면 안될까요? 골든벨. 저희는 가볍게 글렌피딕 샷 한잔씩으로 시작..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저희 동네. 제 나와바리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맛있게 먹어서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림역 '부뚜막' 입니다. ※ 올해 초에 방문해서 위 사잔에 가격과 현재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른시간에 왔는데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와규가 유명한데요 오늘은 돼지고기가 당겨서 '한돈500g' 을 시켰습니다. 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 색깔과 빛깔 보이시나요? 미소가 지어집니다. 구워도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소주가 너무 빨리 들어갑니다. 시킨 소주가 남아서 와규특수부위 1인분만 시켜 봤습니다. 고기를 3인분 시키면 '와규육회'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서비스라고 하기엔 너무 진심으로 맛있게 정성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