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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TV 아니 그 시절엔 테레비라고 했죠.

 

겨울이면 '호두까기인형'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약 3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네요.

 

드디어 보러 갑니다! 

 

◈ 일정 : 2021. 12. 18 ~ 2021. 12. 30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티켓 

주말,공휴일(오케스트라) : VIP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평일(MR) : VIP 10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세종문화회관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인형 이란?

 

호두까기인형(The Nutcracker)은 독일의 오래된 전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입니다.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이 인형은 액운과 위험으로부터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용감한 파수꾼인 '호두까기인형'이 행운과 착한 마음씨를 선물하는 전달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호두까기 인형의 유래

 

인형의 입안에 견과류를 넣은 다음, 뒤의 레버를 눌러 입안의 견과를 까서 먹는 도구였던 Nutcracker를 요즘과 같이 병정 모양의 인형 모습으로 만든 것인데 한글로 번역하면서 호두까기인형이라고 번역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혼동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견과류까기인형이라고 해야 더 가깝겠지만 뭐 호두까기가 더 입에 잘 붙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호두까기인형'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병정 모양의 인형은 1800년대 초 독일 작센주의 산악지대에서 광부들이 겨울철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제작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그 후 1816년 독일의 E.T.A 호프만이 전설 속의 호두까기인형을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대왕'으로 세상에 알렸으며, 1891년 차이코프스키가 전설과 동화책을 바탕으로 작곡한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1892년 초연되면서 더욱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호두까기인형 발레와 동화는 전 세계인과 영원히 함께할 명작이 되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가족들과 소중한 이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여러 가지 모습의 호두까기인형들을 모아서, 일 년 내 집안의 한쪽에 놓아두고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고 합니다.

 

[출처] www.cleandecosis.com  

 

크린데코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cleandecosis.com

◈ 공연 구성

 

1부 크리스마스 파티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클라라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립니다.

대부 드로셀마이어는 클라라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 갑자기 나타난 생쥐 대왕과 그의 부하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망가뜨리자, 호두까기 인형과 병정들이 이에 맞섭니다.  클라라는 위기에 처한 호두까기 인형을 구하고 함께 힘을 합쳐 그들을 물리칩니다.

왕자가 된 호두까기 인형과 클라라는 눈송이 요정들의 축복 속에 사슴썰매를 타고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2부  신비한 환상의 나라 

환상의 나라에서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를 위한 축제가 열립니다. 초콜릿,사탕, 과자들이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춥니다. 사탕요정으로 변한 클라라는 호두까기왕자와 아름다운 그랑 파드되를 선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아름답고 환상적인 여행에서 돌아온 클라라는 앞에 놓인 호두까기인형을 끌어안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습니다.

 

 

1부의 눈송이 요정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기억에 남습니다. 

 

동작 하나하나의 몸짓, 선이 아름답습니다. 

 

2부에서는 축제에서 세계 여러 춤을 뽐내는 씬과 클라라와 호두까기인형 왕자의 커플 무대가 인상 깊었습니다.

 

스토리가 동화를 바탕으로 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발레 공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커튼콜 마지막, 캐럴송을 불러 주었습니다.

Happy new year!

 

아이들이 불러주는 캐럴송!

 

너무 감동적이었고 하마터면 울컥할 뻔했습니다. 

 

'호두까기인형' 연말에 정말 딱 어울리는 공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매년 겨울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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