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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국수거리 추천맛집 공릉동원조멸치국수

 

공릉동에는 국수거리,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에 국수집만 20곳은 되는 것 같습니다.

 

몇곳은 방송을 타기도 했죠.

 

그중 맛집을 한 곳 소개하겠습니다.

 

이곳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고 방송에 나온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곳 입니다.

 

 

공릉동원조멸치국수

 

 

소개해 드리기 전에,

 

공릉동에 왜 국수거리가 있는지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지 않을래요?

 

싫으시다고요?

 

한번만 들어주세요~~!

 

<공릉동 국수 이야기>

 

잔치국수는 예전부터 마을 잔치의 대표음식으로 쓰인 접대용 음식이었죠.

 

특히 결혼식 날에는 꼭 국수를 대접했는데 신랑,신부의 인영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국수가 잔치집의 대표음식이 된 것은 긴 면발이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지만 귀한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었습니다.

 

원래는 고기 국물을 사용하지만 요즘은 '멸치국수'가 대세가 되었죠!

 

소면에 뜨겁고 맑은 육수를 부어 호박, 잘게 썬 김치, 김 등을 얹은 것으로 오늘날에는 흔하고 값싼 음식이 되었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혼례 때나 먹을 수 있었던 호사스러운 음식이었다고 해요. 실제 송나라 사신이 기록한 '고려도경' 잡속편에는 밀가루 값이 비싸 성례 때가 아니면 먹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더라도 귀한 음식임을 알수가 있죠.

 

공릉동 복개천에는 멸치국수 집이 많습니다. 

 

그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원조멸치국수는 1980년 후반 반지하 3평짜리 점포에서 야간에만 멸치국수 집을 운영하였는데 지금은 국수의 롤모델로 전국적으로 40개소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주변에는 벽돌공장이 많아 인부들이 싼값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푸짐하게 주어 유명세를 탔었다. 근래에는 공릉동에 모여 있는 택시회사들이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으로 입소문을 냈고 이후 하나둘씩 늘어서 지금은 국수 전문점이 여러 곳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릉동 국수전문점에서는 잔치국수 외에 칼국수, 비빔국수, 왕만두, 국수전골 등도 함께 팔아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공릉동원조멸치국수 메뉴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요새 원재료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5,6천원이면 충분하죠!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김밥 한줄과 각각 비빔국수, 멸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공릉동원조멸치국수 김밥, 멸치국수, 비빔국수

 

김밥이 아주 속이 실하고 맛있습니다.

 

이런 국수랑 먹을 때는 기본 김밥이 맛있습니다.

 

친구는 비빔국수를 먹었고 저는 멸치국수를 먹었습니다.

 

멸치 육수가 정말 진합니다.

 

조미료 맛은 느껴지지 않고요.

 

비린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정말 신선한 멸치의 그 향과 풍미가 파도처럼 다가옵니다.

 

그걸 그대로 마시면 정말 속이 든든하고 뜨뜻해지는게 너무 좋습니다.

 

공릉동 국수거리에 수많은 국수집이 있지만 막상 오시면 어디가야 할지 고민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공릉동원조멸치국수'

 

주소는 아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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