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매력있던 아내 마틸드, 그녀가 꿈꾸었던 화려한 삶. 그 끝은.. 그녀는 아름답고 매력이 있었지만, 하급 직원의 가정에 태어난 가는한 처녀였다. 그녀는 문부성에 있는 하급관리와 결혼했다. 아름답고 매력있는 자신의 모습을 아는 그녀는, 늘 불만이었다. 자기야말로 온갖 쾌락과 사치를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해 언제나 슬퍼했다. 그녀와 남편은 우연히 야간 파티에 초대된다. 하지만 그녀는 입고 갈 옷조차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린다. 남편은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그동안 못았던 돈으로 드레스를 사준다. 야간 파티 날짜가 다가오는데 그녀는 다시 우울해 있다. 남편의 물음에 그녀가 이야기한다. "나는 보석이고 장신구고 몸에 붙일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딱해서 그래요. 꼴이 얼마나 처량하겠어요. 파티에 가지 않는..
아뉴타, 작은 여인. 그녀는 오늘도 머무른다. 암울한 시대 속에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허무 1. 줄거리 스물 대여섯 정도의 가녀린 여인 아뉴타. 그녀는 의과대학 3학년생인 스체판 클로치코프와 동거를 한다. 클로치코프는 그녀의 몸에 목탄필로 줄을 그어가며 뼈의 위치를 공부하고 실습을 한다. 아뉴타는 이런 동거를 5번을 했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갔고 자연스레 헤어졌다. 클로치코프도 그럴 것이다. 이웃인 화가 페치소프가 와서 모델로 아뉴타를 빌려달라고 한다. 클로치코프는 바로 승낙을 한다. 아뉴타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별말 없이 나선다. 페치소프가 클로치코프의 방을 둘러보며 이야기한다. 그래도 좀 더 생활다운 생활은 할 수 있겠지... 문명인이라면 반드시 미학적으로 살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