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뉴타/안톤체호프] 인간성 상실을 바라보며 느끼는 허무함
아뉴타, 작은 여인. 그녀는 오늘도 머무른다. 암울한 시대 속에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허무 1. 줄거리 스물 대여섯 정도의 가녀린 여인 아뉴타. 그녀는 의과대학 3학년생인 스체판 클로치코프와 동거를 한다. 클로치코프는 그녀의 몸에 목탄필로 줄을 그어가며 뼈의 위치를 공부하고 실습을 한다. 아뉴타는 이런 동거를 5번을 했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갔고 자연스레 헤어졌다. 클로치코프도 그럴 것이다. 이웃인 화가 페치소프가 와서 모델로 아뉴타를 빌려달라고 한다. 클로치코프는 바로 승낙을 한다. 아뉴타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별말 없이 나선다. 페치소프가 클로치코프의 방을 둘러보며 이야기한다. 그래도 좀 더 생활다운 생활은 할 수 있겠지... 문명인이라면 반드시 미학적으로 살아야 ..
책 book/하루 독서
2022. 5.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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