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 연극 '완벽한 타인'을 보러 왔습니다. 이시언과 걸스데이 소진도 출연하네요. 출연진은 당일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시작까지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 남아서 식사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앞에 KFC 에서 간단히 먹었는데요. 오늘은 햄버거는 끌리지 않네요. 광화문역8번출구에서 세종문화회관 정문말고 뒷쪽 길로 가다보면 식당거리가 있습니다. 예전에 본 우동집이 기억이 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동경우동' 입니다. 모밀국수와 곁들임 유부초밥(4p)을 시켰습니다. 모밀국수 양이 꽤 됩니다. 면발이 정말 탱탱했습니다. 제 추측인데 부자(父子)가 운영하신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죄송합니다 ^^ 뭔가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2대가 함께 일하며 정성을 다해 만들고 서비스 ..
학로에 연극을 보러 왔습니다. 대학생 때 놀러 많이 온 대학로입니다. 그때는 뭐...거의 술마시러 왔죠. 거의가 아니라 다 인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분식을 있으면 잘 먹는데 분식을 직접 가서 사먹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분식, 매콤한 맛있는 떡볶이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번화가라 유명한 분식집이 있을 거란 생각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성대 입구로 가는 길에 '나누미떡볶이'를 찾았습니다. 방송도 여러번 탄 유명한 곳 인것 같습니다. 성균관대로 가는 길 초입에 있네요! 드디어 보입니다! 오후 2시쯤이라 대기는 없었으나 내부엔 사람이 찼습니다. 다행히 한분 나오시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관광객들 인데, 지방서 온 우리나라 분도 있었고, 외국..
대학로 베트남로컬맛집! 쌀국수가 엄청 맛있어요! 대학로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평소에 자주 먹는 것 말고 색다른 것을 먹고 싶었고, 갑자기 베트남 생각이 나면서 반미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반미만 먹을 수 없어서 쌀국수도 같이 먹기로 하고 혜화에 베트남 식당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상 가장 상단에 있었던 '뎁짜이' 쌀국수와 짜조, 그리고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쌀국수와 짜조가 먼저 나왔습니다. 국수,고기 모두 양이 많았어요! 국물도 시원했어요. 베트남 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더 현지의 맛과 가까운 것 같았고, 인테리어도 현지 느낌을 많이 냈습니다. 테이블이나 접시 같은 것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 먹었다.... 반미는? . . . . . 주문 누락인줄 알고 계산하려고 일어서는데 반미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