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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었습니다. 더현대 백화점에서 '앤디워홀' 전시를 보았습니다.
요새 더현대 굉장히 핫합니다. SNS 상에서 많은 피드를 볼 수 있습니다. 12시가 조금 안되어 혹시나 해서 식당가를 가보았습니다. 벌써 대기가 있네요..
배도 고프고 해서 대기를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나와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지 못했고 배도 고파서 든든히 먹고 싶은 생각에 근처 삼계탕 집을 검색했습니다.
여의도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네요.
이영자가 추천한 '고봉삼계탕'
저는 국회의사당 쪽으로 무턱대고 걸어온 터라,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직영1호점으로 갔습니다.
자리가 만석입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앉았습니다. 이후 대기가 있지는 않았지만 거의 90%는 계속 차있었습니다.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저는 '상황삼계탕'을 시켰습니다. 처음이라 우선 기본 메뉴부터 먹어보고 괜찮으면 또와서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맛있게 먹어 보겠습니다!
탕이 국물이라기 보다는 조금 꾸덕꾸덕한 느낌이었고 들깨와 상황의 맛과 향이 아주 진했습니다.
양도 적지 않아서 추가로 밥을 시키지 않아도, 전이나 다른 서브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맑은 탕 느낌의 삼계탕을 주로 먹다가 이런 스타일을 먹어보니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FlowerPig 이야기★
꾸덕한 스타일에 들깨와 상황의 맛이 진한 삼계탕입니다. 이영자님 추천하신 곳을 2번째 와보는데 최자로드 만큼이나 믿을 만 한 것 같습니다. 살이 푹익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평소 일반적인 삼계탕 말고 다른 스타일의 삼계탕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몸보신 제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고봉삼계탕 찾아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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