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양식 돈까스집에 빠질 수 없는 곳. 성북구 '금왕돈까스본점' 입니다. since1987! 36년차~~ 와우! 기본 메뉴인 등심돈까스(1.1만원)를 시켰습니다. 경양식 돈까스와 깍두기는 어느새 뗄 수 없는 존재! 캬~ 정갈하다~~ 마카로니를 좋아합니다. 여기는 오이,당근 야채 없이 마카로니만으로 내어주십니다. 바로 튀겨서 나와서~~바삭하면서 따뜻한게 입맛을 돌게 합니다.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소스도 적당히 단맛과 짠맛이 잘 조화되어 맛있습니다. 괜히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경양식 돈까스로서 기본기가 잘 갖춰진 곳입니다. 한끼 든든한 식사, 그리고 경양식 돈까스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로 가는 길이 참 예쁩니다. 날씨 좋은 날 가보세요~~ ★Flower..
면을 육수에 찍어 먹는 '츠케멘'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논현역 근처에 있는 '라멘모토' 입니다. '생활의 달인' 과 '수요미식회' 에 출연했네요! 처음 먹어보는 츠케멘 입니다. 반숙 계란은 언제나 맛있죠. 면도 쫄깃한 상태입니다~~! 차슈(돼지고기)는 따로 추가해야 합니다. 육수는 일본라멘육수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톡특함이 있습니다. 면을 찍어서 먹는 방식이라 육수가 조금 더 진한 것 같습니다. 처음 먹어보아서 낯설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고 별미로 먹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FlowerPig 이야기★ 면과 육수가 분리되어서 면을 찍어 먹는 '츠케멘' . 일본라멘류를 좋아하시거나 특색있는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가보셔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요새 치킨 프랜차이즈브랜드 정말 맞죠? 조금 과장하면 일주일에 하나씩 새로운 맛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것들도 맛있는데요. 가끔씩은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보다는 옛날식 치킨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요새는 찾기도 힘든데요. 한 방송에서 유명한 집이 있다길래 찾아가 봤습니다. 부암동 '계열사' 입니다. 저는 일찍가서 다행히 한 10분만에 자리 잡았습니다. 후라이드치킨과 맥주를 시켰습니다! 전 후라이드를 좋아합니다. ^^ 기름지지 않고 단백하고 살은 부드럽습니다. 시장통닭보다는 훨씬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레트로 버젼이지만 고급집니다~~ ★FlowerPig 이야기★ 옛날 식의 치킨집으로 종로 부암동에서 유명한 노포 치킨집 입니다. 수요미식회를 비롯한 각종 방송에 나왔고요. 옛날 시장 치킨스타일 이지만 맛..
아버지와 자전거를 가끔씩 타곤 합니다. 노원구에서 중랑천을 타고 동두천시 소요산까지 다녀오는데요. 오는 길에 가끔 들리곤 하는 식당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의정부시 '평양면옥' 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일정기간 영업을 쉰 적도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팠죠! 하지만 기다렸습니다. 메밀물냉면과 돼지고기수육, 막걸리를 시켰습니다. 메밀면이 씹으면 씹을수록 메밀맛이 살살 올라옵니다. 육수도 슴슴하면서도 육향이 살며시 배어 있어서 맛과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수육도 맛있습니다! 큰 특징은 없습니다. 맛있는 수육입니다 ^^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FlowerPig 이야기★ 유명한 평양냉면 가게는 보통 서울 시내나 강남쪽에 많이 있습니다. '평양면옥'은 의정부시 이나 의정부역 근처..
아버지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따뜻한 설렁탕 한 그릇을 했습니다. 도봉구 맛집을 검색하면 항상 상위 검색되는 곳 입니다. '무수옥' 설렁탕은 11,000원 입니다! 육수가 깔끔합니다! 마치 걸쭉하고 육향이 가득해야만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가볍지 않은 깊은 맛이면서도 뒷 맛이 깔끔합니다. 맛있는 설렁탕이네요. ★FlowerPig 이야기★ 유명하고 오래된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했구요. 깊은 맛이지만 잡내가 없고 깔끔합니다. 고수의 실력인 거죠! 다음엔 생등심을 먹어보고 리뷰해보고 싶네요.
오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이촌역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시내로 와보았습니다. 그냥 끌리는 대로 남대문으로 왔습니다. 비가 조금 내립니다. 비내리는 전통시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유명한 닭곰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닭진미강원집' 입니다. 닭곰탕 1인분(8천원) + 닭고기접시 1인분(8천원) + 막걸리 를 주문했습니다. 닭이 다른 삼계탕 전문점같이 푹 익어서 잘 발리고 녹는듯한 느낌은 아닙니다. 쫀쫀하고 탱탱한 식감의 닭고기에 담백한 맛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옛날 식 조리라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닭요리를 어렸을 때 먹어본 적이 있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곳 아니면 이런 스타일의 닭곰탕, 닭고기를 맛보시기는 힘드실 겁니다. 전..
명동교자 다들 아시죠? 지금은 그 명성이 예전 같지 않지만 흔히들 얘기하지요.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 오랜만에 명동을 찾았습니다. 아무리 평일 낮시간이라고 하나.. 저는 살면서 이런 명동의 모습을 처음 봅니다. 해마다 한 번씩 보고 듣게 되는 뉴스가 있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 명동! 명동의 특정 상가는 제가 아는 한 꽤 오래 대한민국 1등이었습니다. 서울의 중심. 그런 명동이... 그 경쟁 심하고 장사 잘 되던 상가의 1층 대부분이 폐업해서 빠져나간 상황이었습니다. 거리엔 사람이 없네요.. 마음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하고 추억을 짚을 만한 식당을 가고 싶습니다. '명동교자' 생각이 났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는 분위기에 마음이 열립니다. 역시 ..
광화문 뒷골목을 아시나요? 광화문역과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있습니다. 무작정 걷다가 들어와 버렸습니다. 풍년옥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조금 더 들어가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광화문집' 작은 골목길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안에 테이블도 4개 정도였습니다. 저는 돼지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주문했습니다. 소주도 한병 시켰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하나도 없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의 맛입니다. 칼칼한 김치찌개에 밥이 꿀맛이었습니다. 술도 꿀맛이었죠! 계란말이도 요즘 다른 가게들 처럼 이것 저것 화려하게 하고 치즈 넣고 그런 것이 아니라 집에서 어머니가 부쳐주신 수수하지만 담백하고 먹어도 먹어도 부담없는 맛입니다. ★FlowerPig 이야기★ 광화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곳. 또 누구의 추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