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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신림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가 괜찮은 곳이 있다며 저를 데리고 갑니다.

 

데려가는 곳마다 괜찮아서 믿고 가봅니다.

 

신림역 4번 출구 근처, LP바인 Woodstock 우드스탁 입니다.

 

우드스탁 지하
peace, 입구가 날 부른다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바 쪽 벽면에는 LP 가 가득합니다.

 

단순히 LP 만 모아 놓고 어줍지 않게 레트로 느낌을 내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술집이 아닌 음악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40대, 50대 분들이 계셨습니다.

 

물론 젊은 분들도 있습니다.

 

비록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있는 아저씨이지만 지금 그들의 얼굴엔 젊음의 표정이 드리웠습니다.

LP들

누가 한 번 쳐주시면 안될까요?

 

골든벨.

 

10억 버는날 골든벨 울린다!

저희는 가볍게 글렌피딕 샷 한잔씩으로 시작했습니다.

 

샷 샷 샷

 

노래를 신청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Queen 과 Bon Jovi 노래를 신청했습니다.

 

너무 신나서 크게는 아니고 적당히 따라 불렀습니다. 손도 흔들고요~~ㅎㅎ

 

옆에 계신 아저씨들도 노래가 끝나고 박수를 쳤습니다. 

 

저희들에게가 아닌 영상을 향해 ㅎㅎㅎ

 

mama~~woo~~~woo~~~

술이 부족한데...

 

돈도 부족해서...

 

조금 저렴한 스카치위스키 12년산 보틀 한병과 과일안주를 시켰습니다.

 

친구는 아니고 제가 요새 주머니 사정이 안좋습니다 ㅠㅠ

 

감동을 주는 휴지
카치 카치 설날은 스카치고요

한병 다 마시니 조금 취하고 위스키라 속도 화끈한게 기분이 좋습니다.

 

돈 많이 벌어야지 ㅠㅠ

 

오랜만에 너무 기분 좋게 잘 마셨습니다.

 

★FlowerPig 이야기★

허접하지 않고 정말 분위기 좋고 음악과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LP바가 있습니다. 술도 동종에 비해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서비스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얼른 지나고 친구 여럿이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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