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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포를 좋아합니다. 

 

6시 내고향을 즐겨 보는데 가수 '라마' 씨가 노포를 찾아다니는 코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동네 노포를 찾습니다.

 

오늘은 아는 동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을지로3가 '안동장' 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하였고, 1948년부터 운영하시어 현재는 3대째 내려오셨다고 하네요.

 

안동장
내부

저희는 고기튀김깐쇼새우를 시켰습니다.

 

고기튀김은 탕수육 보다는 튀김옷이 조금 더 두껍고 더 바삭하게 튀긴 음식입니다. 하지만 속에 고기는 아주 부드럽죠.

 

동네 중식당에서는 고기튀김이란 메뉴를 올리지 않습니다. 

 

중식레스토랑 혹은 이런 전통있는 중식당에서는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단체샷
고기튀김
깐쇼새우

고기튀김은 小 입니다. 오늘 2차도 갈 생각이라 모두 小로 주문을 했습니다.

 

고기튀김 정말 느끼하지 않고 단백하고 고기는 비린맛 없이, 고기향이 그윽했습니다. 

 

깐쇼새우는 빛깔이 너무 이쁘지 않으신가요? 다홍빛이 반짝반짝 합니다.

 

새우도 탱탱하고 소스가 아주 잘 스며들었습니다.

 

시지도 달지도 않은 달콤새콤한 맛을 냅니다.

 

소주 한병을 더하면서 속을 좀 뎁히고자 삼선울면을 시켰습니다.

 

삼선울면

하나를 시켰는데 소분해서 줄지 먼저 물어봐 주셨습니다.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2대째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셨는데요. 정말 젠틀하시고 친절하셔서 감동받았습니다. 

 

해산물 손질 된 것과 신선한 재료 모습 보이시나요?

 

육수도 깊고 시원한 맛을 내더라구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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