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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오징어집본점' 에서 1차를 먹고 친구와 상봉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와는 1차만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요.
망우사거리 직전에 눈에 띄는 가게가 있네요.
저와 친구.. 우리가 과연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맥주한잔 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미 '노가리' 집 문을 열면서 알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깔끔한 상호명. '노가리' 입니다.
1,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장님 계신 곳 뒷쪽에 레코드가 빼곡히 차 있습니다. 약간 레트로 감성인듯 합니다.
메뉴판을 보시겠습니다.
'노가리' 아래 부제처럼 7089 LP Bar 라고 되어 있네요. 안주 종류가 꽤 많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노가리를 시켰고, 모자라서 마른 오징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생맥주!
캬~ 시원하고 맛있네요! 테라 생맥주!
노래가 70년대 까진 가지 않더라구요 ㅎㅎ
이문세님 노래가 나왔구요, 80년대 중후반, 90년대초반 노래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신청곡을 2곡 요청드려서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고 맥주를 들이켰습니다.
Bon jovy 의 It's my life 와 015B 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내가 신청한 노래를 들으며 맥주 한잔하는 기분 아시나요?
노래방도 가기 힘든데 오랜만에 노래를 들으며 맥주 한잔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총평★
레트로 느낌으로 옛추억에 그시절의 노래들을 듣고 느끼며 노가리, 마른안주와 함께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안주는 일반 노가리집들과 비슷한 수준의 맛인데요. 프랜차이즈 노가리집의 아주 저렴한 노가리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있지만 분위기와 노래 등을 생각하면 다른 노가리집들과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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