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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이었습니다.

 

대구에 결혼식을 갔다가 오후에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를 보러 KTX를 타고 급히 올라왔습니다.

 

수원에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역에서 공연장까지 걷다가 비를 흠뻑 맞았습니다. 

 

이날 공연의 주연은 이순재 배우님과 박소담 배우님 이었습니다. 

 

연극에 대해 포스팅 하는 것은 아니라 짧게 말씀드리면 정말 재밌었고 박소담 배우의 매력에 푹 빠진 날이었습니다.

 

연극을 마치고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배도 고프지만 아까 비를 맞아서 으슬으슬 했습니다. 뭔가 얼큰 한 것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역으로 향하면서 주위를 살핍니다. 

 

전통 육개장집이 보입니다. 바로 들어갔습니다. '육대장 수원인계점'

 

육대장 수원인계점

매장이 크고 깔끔했습니다.

 

전통 육개장 (9천원) 을 시켰습니다.

 

전통 육개장

육개장 단독샷

 

보통 육개장은 칼칼하면서도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텁텁함이 없이 부드럽고 적당히 칼칼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먹으면서 보니 배달이 엄청 많으시네요.

 

반찬은 종류는 적지만 모두 상태와 맛이 좋았습니다.

 

mission clear

 

★FlowerPig 이야기★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는 처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는 육개장을 집에서만 먹지 밖에서 사먹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잘 먹지만 제 돈주고 사먹을 만큼은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육대장은 다른 육개장에 비해 깔끔하고 부드러워 맛이 좋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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