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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이촌역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시내로 와보았습니다. 그냥 끌리는 대로 남대문으로 왔습니다. 비가 조금 내립니다. 비내리는 전통시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유명한 닭곰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닭진미강원집' 입니다. 닭곰탕 1인분(8천원) + 닭고기접시 1인분(8천원) + 막걸리 를 주문했습니다. 닭이 다른 삼계탕 전문점같이 푹 익어서 잘 발리고 녹는듯한 느낌은 아닙니다. 쫀쫀하고 탱탱한 식감의 닭고기에 담백한 맛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옛날 식 조리라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닭요리를 어렸을 때 먹어본 적이 있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곳 아니면 이런 스타일의 닭곰탕, 닭고기를 맛보시기는 힘드실 겁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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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서 제가 늘 꼽는 참치집 3곳이 있습니다. 공릉역 참치명적, 공릉역 참치세상, 태릉입구 이가참치 입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 '참치명적'은 소개해 드린 적이 있고요. 이번엔 태릉입구역 '이가참치' 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메뉴는 진 2.9만원, 선 3.5만원, 미 5만원 세가지 입니다. 이날은 '진'을 먹었습니다. 참고로 '진'이 상급으로 생각해 반대로 주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저렴한 것으로 먹고자 '미' 주세요! 하고 다먹고 계산할 때 놀랐습니다. 어쩐지 평소 못보던 부위, 너무 맛있는 고급 부위가 나오더라구요 ㅎㅎ 여기도 워낙 맛있는 곳이다 보니 추후에 '선' , '미' 도 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셰프이신 사장님은 연세가 지긋하십니다. 하지만 참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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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에 오래된 떡볶이집을 소개해드립니다. 서울과학기술대 (구 서울산업대)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사실 과학기술대 앞에는 유명한 분식집이 한군데 더 있습니다. 조만간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멍텅구리즉석떡볶이 공릉점' 입니다. 방문은 올해 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MT스페셜 (2~3인분, 12,000원) : 기본2인분, 라면, 쫄면, 당면, 순대, 어묵, 햄, 계란(1개) 을 주문했습니다. 아! 저는 혼밥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짜장베이스 떡볶이 입니다. 카레가루도 뿌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토핑이 다양해서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짜장베이스이나 짜지 않고 달짝한 맛이 납니다. 확실히 양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못 먹지는 않습니다 ^^ 맛있게 먹었습니다 ^^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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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이었습니다. 대구에 결혼식을 갔다가 오후에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를 보러 KTX를 타고 급히 올라왔습니다. 수원에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역에서 공연장까지 걷다가 비를 흠뻑 맞았습니다. 이날 공연의 주연은 이순재 배우님과 박소담 배우님 이었습니다. 연극에 대해 포스팅 하는 것은 아니라 짧게 말씀드리면 정말 재밌었고 박소담 배우의 매력에 푹 빠진 날이었습니다. 연극을 마치고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배도 고프지만 아까 비를 맞아서 으슬으슬 했습니다. 뭔가 얼큰 한 것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역으로 향하면서 주위를 살핍니다. 전통 육개장집이 보입니다. 바로 들어갔습니다. '육대장 수원인계점' 매장이 크고 깔끔했습니다. 전통 육개장 (9천원) 을 시켰습니다. 보통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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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 가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켜서 먹는 것과는 다른 세상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제 돈으로 중식을 배달시킨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집 맛집을 찾고 있는데 인스타에서 가수 성시경이 추천했다는 중국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종로3가에 YBM 근처에 있네요. 종로3가는 멀지도 않고 시내라 갈 일이 종종 있어서 일 생기는 대로 바로 가보고자 했습니다. 드디어 왔습니다. '서호장' 입니다. 오래된 중국집 노포입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일찍 갔습니다. 11시쯤 들어가니 제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저는 탕수육 小 와 짬뽕을 시켰습니다. 1인 세트 이런거 아닙니다! 탕수육은 주문할 때 바삭하게 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제가 딱 원하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아쉬운건 제가 소스를 따로 달라고 말씀을 드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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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미국식 치킨버거 맛집, '롸카두들' 최근 미국에서 모 브랜드 치킨버거가 굉장히 유행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먹기 위해서 줄은 기본이고 줄 서다 다투기까지 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네요. 저는 햄버거를 좋아합니다. 프랜차이즈, 수제버거 다 좋아합니다. 치킨 버거는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치킨 버거가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수제버거집은 참 많은데요. 치킨버거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가보고자 합니다.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입니다. 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역이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 힙합 음악이 흘러나오고 스트릿한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저는 '더클래식' 세트 맵기 2단계, 치킨후라이드 2조각 각각 맵기 0단계, 3단계로 주문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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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부산을 갔습니다. 볼 일을 보고 금방 올라와야 했기에 시내 서면 쪽이나 광안리, 해운대 이런 쪽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사상구에서 일을 마쳤습니다. 저는 사실 냉면파 입니다. 그래서 밀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잘 하진 않는데요. 그래도 부산까지 왔고, 또 자주 오기도 힘들어 밀면을 먹어보자 생각했습니다. 이상하게 서울에는 밀면집이 잘 없습니다. 보통 각 지역의 유명한 음식은 서울에 다 있기 마련인데요.. 물론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정말 보기 힘듭니다. 가까운 모라역 근처 '사철밀면' 을 가보겠습니다! 식사 시간이 조금 지나 자리는 널널 합니다. 물밀면을 먹으면 비빔밀면이 먹고 싶고, 비빔밀면을 먹으면 물밀면이 먹고 싶고.. 그럼 다 먹어야지요! 빛깔이 아주 이쁘네요! 근데 다른 곳 보다 양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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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맛집 알곤이 칼국수 '하니칼국수' 충무아튼센터에 '맨오브라만차'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티켓팅 시간이 아직이라 먼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신당역 맛집을 알아보니 맛집이 많아서 고르기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녁이라 속을 든든히 하면서 얼큰한 음식이 당겼습니다. 인스타 추천에서 많이 본 가게가 눈에 띕니다. 알곤이가 뜸뿍 들어간 칼국수. '하니칼국수' 입니다. 저는 '알곤이칼국수'와 반접시 '수육' 을 주문했습니다. 건물의 역사가 얼마나 된 것일까요?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가게인 것 같은데 과연 처음에 어떤 용도의 건물이었을지 궁금합니다. 한 70~80년 되지 않았을까요? 알곤이는 엄청 많습니다! 상태도 아주 탱탱하고 좋구요! 육수는 진한 해물탕보다는 깊은 맛은 덜 하지만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