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모르시는 분들 없으시죠? 서울의 전통시장 중에선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광장시장 학생때 자주 갔습니다. 빈대떡, 녹두전 부쳐주시는 곳. 매장안도 아니고 길에 자리 하나 두고 둘러 앉아서 막걸리 마시곤 했습니다. 오랜만에 가봅니다. 종로5가역에서 내리면 바로 '광장시장' 입니다. 광장시장하면 가장 유명한 곳 '순이네' 는 한번 쯤 들어보셨을 수 도 있겠습니다. 저는 알려진 곳 보다는 덜 알려진 맛집을 찾는 재미를 좋아합니다. 시간도 많겠다 들어가 천천히 구경합니다.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예전엔 정말 빡빡했습니다. 지금의 3배 정도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20분동안 2바퀴를 돌았습니다. 유명한 집은 피하고, 사람이 적은 집은 피하고, 음식 메뉴를 보고, 전들 중에 ..
한지민 맛집으로 엄청 유명한 떡볶이집입니다. 이미 SNS 상에선 유명하고 서울 떡볶이 맛집 순위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곳입니다. 예전에 아차산을 갈 때 지나친 적이 있었는데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몰라봐서 미안해..' 만나러 갑니다. '황순애신토불이떡볶이' 가게 반대편에 포장만 하는 가게가 또 있습니다. 전 우선 빨리 줄을 서 봅니다. 20분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때가 다가옵니다. 저는 2인세트를 시켰습니다. '떡볶이2인분 + 오뎅2개 + 만두2개 +계란2개+핫도그1개' 소스가 정말 최고네요! 매콤과 달콤이 환상적이네요! 조금 맵기는 한지 다른 분들은 밀키스나 물을 마시며 드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매운 것은 딱 좋았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떡은 쌀떡 입니다. 저는 밀떡, 쌀떡 다 좋아합..
명동교자 다들 아시죠? 지금은 그 명성이 예전 같지 않지만 흔히들 얘기하지요.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 오랜만에 명동을 찾았습니다. 아무리 평일 낮시간이라고 하나.. 저는 살면서 이런 명동의 모습을 처음 봅니다. 해마다 한 번씩 보고 듣게 되는 뉴스가 있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 명동! 명동의 특정 상가는 제가 아는 한 꽤 오래 대한민국 1등이었습니다. 서울의 중심. 그런 명동이... 그 경쟁 심하고 장사 잘 되던 상가의 1층 대부분이 폐업해서 빠져나간 상황이었습니다. 거리엔 사람이 없네요.. 마음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하고 추억을 짚을 만한 식당을 가고 싶습니다. '명동교자' 생각이 났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는 분위기에 마음이 열립니다. 역시 ..
[업데이트]22.01.19 방문시, 아래의 무한리필 메뉴가 없어짐을 확인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동네에서 지나가다가 본 가게인데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무한리필이라 혼자 갈 순 없어서 날을 잡았습니다. 드디어 가봅니다. '막걸리열전' 공릉점입니다. 전은 1인당 1만원, 먹걸리는 1인당 7천원 총 17,000원이면 전과 막걸리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전은 요일별 메인과 8가지 전류 에서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막걸리는 7개에서 고를 수 있고 소주도 2종 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치즈감자전과 김치전이 메인인 날 입니다! 먼저 간단한 찌개를 주시네요. 계란도 하나 주시고요! 전 먹으면서 한입씩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뜨끈한 찌개를 원하시면 단품을 시키시면 좋습니다. 김치전이..
친구와 신림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가 괜찮은 곳이 있다며 저를 데리고 갑니다. 데려가는 곳마다 괜찮아서 믿고 가봅니다. 신림역 4번 출구 근처, LP바인 Woodstock 우드스탁 입니다.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바 쪽 벽면에는 LP 가 가득합니다. 단순히 LP 만 모아 놓고 어줍지 않게 레트로 느낌을 내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술집이 아닌 음악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40대, 50대 분들이 계셨습니다. 물론 젊은 분들도 있습니다. 비록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있는 아저씨이지만 지금 그들의 얼굴엔 젊음의 표정이 드리웠습니다. 누가 한 번 쳐주시면 안될까요? 골든벨. 저희는 가볍게 글렌피딕 샷 한잔씩으로 시작..
동네 친구들과 급 번개를 하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춥습니다. 일요일 저녁이고 이미 해가져 어두워서 이리저리 헤매일 순 없었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가보지 않았던 맛집이 생각났습니다. '장수족발 본점' 입니다. 족발,보쌈에 막걸리 한잔 하고 싶은 생각에 친구들을 설득해 찾아갔습니다! 메뉴판을 보시겠습니다. 저희는 족발 중자와 보쌈 중자를 시켰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납니다. 살은 촉촉하고, 껍질은 쫄깃 쫄깃 합니다. 간도 딱이라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습니다. 고기가 적당히 잘 삶아져 부들부들 하면서도 씹는 식감을 잃지 않아 좋았습니다. 김칫속도 시원하고 감칠맛나는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들도 다 신선하고 쪽파를 주시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고,여기 콩나물국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친구는 리필까지 해서 몇번 먹..
제가 정말 여기 저기 자랑하고 알리고 싶은 가게가 있습니다! '바우네나주곰탕 묵동점' 입니다. 바로 여깁니다! 저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근처의 먹골역과 태릉입구역과는 도보로 10분 정도입니다. 버스로 갈아타시면 1,2정거장 이시니 꼭 가보세요 ^^ 메뉴판을 보시겠습니다. 6,500원! 메뉴에 6,500원이 있어요! 늘 감사합니다. 사장님! 전 (특)순댁국 7,500원, 친구는 순대국 6,500원 을 주문했습니다. 순대국에 순대와 고기와 내장이 가득합니다. 육수도 깊은 사골 맛이 납니다. 최고최고최고! 근데 밥도 맛있습니다. 이 가격에 돌솥압력밥이 나오는게 말이 되나요? 밥이 달아요 ㅠㅠ 엄마 미안... 엄마 밥보다 맛있어 ㅠㅠ 마지막에 누룽지가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 그리고 여기 장점 두가지가 ..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저희 동네. 제 나와바리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맛있게 먹어서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림역 '부뚜막' 입니다. ※ 올해 초에 방문해서 위 사잔에 가격과 현재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른시간에 왔는데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와규가 유명한데요 오늘은 돼지고기가 당겨서 '한돈500g' 을 시켰습니다. 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 색깔과 빛깔 보이시나요? 미소가 지어집니다. 구워도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소주가 너무 빨리 들어갑니다. 시킨 소주가 남아서 와규특수부위 1인분만 시켜 봤습니다. 고기를 3인분 시키면 '와규육회'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서비스라고 하기엔 너무 진심으로 맛있게 정성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