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뒷골목을 아시나요? 광화문역과 세종문화회관 뒷편에 있습니다. 무작정 걷다가 들어와 버렸습니다. 풍년옥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조금 더 들어가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광화문집' 작은 골목길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안에 테이블도 4개 정도였습니다. 저는 돼지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주문했습니다. 소주도 한병 시켰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하나도 없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의 맛입니다. 칼칼한 김치찌개에 밥이 꿀맛이었습니다. 술도 꿀맛이었죠! 계란말이도 요즘 다른 가게들 처럼 이것 저것 화려하게 하고 치즈 넣고 그런 것이 아니라 집에서 어머니가 부쳐주신 수수하지만 담백하고 먹어도 먹어도 부담없는 맛입니다. ★FlowerPig 이야기★ 광화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곳. 또 누구의 추억이..
술 드시는 분들 해장국 참 많이 먹게 되죠. 어떤 해장국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예전에는 얼큰한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야 속이 풀린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오히려 맑은 탕이 좋더라구요 ㅎㅎ 주머니 걱정 안하면 복어지리탕 같은 걸 먹고 싶은데 매번 그러기 힘들고요 ㅠㅠ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주머니 걱정안하고 저와 같은 기호를 갖으신 분들이 가시면 좋을 해장국 한 곳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이미 유명한 곳 입니다! 망우동 '용마해장국' 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습니다. 식사시간에 가시면 10~20분정도 대기하실 수 있습니다. 전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잡았습니다. 해장국 7,000원! 저렴합니다. 바로 먹겠습니다. 우거지와 갈비가 주재료 입니다. 국물은 제가 좋아하는 맑은 국물이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 있는 실내포차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일반 포차를 좋아하는데요. 요새 포차를 찾기 힘들죠? 특정 지역 포차촌이 아니면 거의 찾기가 힘듭니다. 아무래도 도로를 점유하고 있다보니 제한을 받기 쉽습니다. 오늘 세종대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갈 곳을 찾다가 우연히 본 실내포차를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너무 괜찮아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어오내' 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의 약자라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마셔!!! 아닐까요? ㅎㅎ 메뉴를 봅니다. 저희는 오징어볶음과 우동을 시켰습니다. 안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선물이... 계.란.후.라.이 왜 저렇게 영롱한가요? ㅎㅎ 노포나 포차 같은 곳에 가면 가끔 이렇게 계란 후라이를..
건국대, 줄여서 건대. 유명한 번화가이죠! 건대 번화가, 맛집거리라고 하면 굉장히 넓습니다. 제가 학생때만 하더라도 몇 골목이 다였는데, 지금은 건대 주변과 세종대 근처까지 다 아우르는 듯 합니다. 늘 가던 곳 말고 오늘은 세종대입구쪽에 가까운 곳으로 향했습니다. 요새 지출이 커서 가볍게 삼겹살을 먹고자 합니다. 눈에 띄는 가게가 있습니다. '깍뚝' 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주문기기가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서 첫 방문으로 이용해 보지만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대학가라 학생들이 많아 이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쁠땐 주문하는 것도 서로 일인데 괜찮은 시스템 같습니다. 주문하면서 놀란 점이 있습니다. 여기 가격대가 엄청 저..
저는 노포를 좋아합니다. 6시 내고향을 즐겨 보는데 가수 '라마' 씨가 노포를 찾아다니는 코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동네 노포를 찾습니다. 오늘은 아는 동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을지로3가 '안동장' 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하였고, 1948년부터 운영하시어 현재는 3대째 내려오셨다고 하네요. 저희는 고기튀김과 깐쇼새우를 시켰습니다. 고기튀김은 탕수육 보다는 튀김옷이 조금 더 두껍고 더 바삭하게 튀긴 음식입니다. 하지만 속에 고기는 아주 부드럽죠. 동네 중식당에서는 고기튀김이란 메뉴를 올리지 않습니다. 중식레스토랑 혹은 이런 전통있는 중식당에서는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튀김은 小 입니다. 오늘 2차도 갈 생각이라 모두 小로 주문을 했습니다. 고기튀김 정말 느끼하지..
가끔 바람 쐬고 싶은 날이 있죠. 교외에 나가 걷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요. 기분 전환하고 싶은 날이요. 그날이 그랬습니다. 친구 2명과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친구가 운전하는 동안에 맛집을 찾아봅니다. 가평 쪽에 가장 유명한 곳이 있네요. '산골농원' 엄청난 크기의 솥뚜껑에 닭볶음탕을 하고 산자락 아래 위치한 곳. 이영자 추천 맛집으로 최근 굉장히 핫해진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그간 방송 촬영분 사진들이 벽에 붙어있습니다. VJ특공대, 생생정보, 한식탐험대, 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아침이좋다, 전지적참견시점 등등 저희는 11시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앞에 3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오시면 가장 빨리 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으시고 주문결제! 닭볶음탕 제외한 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맛집은 이제 한계가 있어 찾아 다닐 때가 되었습니다. 방송과 SNS 등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가수 성시경이 어머님을 모시고 방문했다는 칼국수집 글을 보았습니다. 막 화려한 칭찬과 홍보의 글보단, 음식에 대한 진솔한 얘기가 확 와닿았습니다. 느낌이 옵니다. 여긴 맛집이구나! 어느 여름 일요일 주말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초칼국수집 '신숙' 입니다. 사장님이 주방에 계시는데요. 포스가 남다르셨습니다. 음식은 내손으로 직접 낸다! 이런 정성과 자부심이 있어 보이셨습니다. 생수가 아닌 무려 결명자차 입니다. 좋은 눈으로 맛있는 음식 똑똑히 보고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해초칼국수와 빈대떡을 시켰습니다. 각각 9천원입니다. 배도 고팠고 온김에 빈대떡은 어떤 맛으로 주실까 너무 궁금해서 참을..
방송과 SNS에 유명한 쌀국수집이 있습니다. 집과는 멀어서 쌀국수만 먹으러 가기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드디어 나갈 일이 생겼습니다. 볼일 마치고 강남역으로 향했습니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땀땀' 이미 공중파 각종 방송을 탔습니다. 베트남 궁중 보양식 레시피를 가져와 육수를 내고 음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11시 40분 정도라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는 사이 만석이 되었고 대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가장 핫한 메뉴인 포 루얻 Pho ruot 매운소곱창국수(1.4만원)을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2단계, 4단계 中) 공깃밥은 없고 국수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육수는 정말 얘기대로 궁중 보양식 레시피라더니 진한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