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을 보러 갔다가 저녁을 먹고자 대학로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동안 가본 곳 말고 새로운 곳을 찾고자 20분 가량을 걸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찌개백반집 앞에 잠시 서보다 다시 더 맛있는 것을 찾으러 언덕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내려와 백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삼삼뚝배기' 엄첨 저렴합니다! 저는 된장뚝배기를 시켰습니다. 연극하시는 분들 화이팅! 밥은 비빔밥스타일로 나옵니다. 참기름향이 ~~~너무 좋아요~~ 맑은 된장찌개가 아니라 시골된장의 구수한 스타일 입니다. 초록색 나물이 세발나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찾아 봤습니다. 달래와 달리 향은 없는 편이고 신선한 녹색채소의 맛이 나네요. 비빔밥과 잘 어울립니다! 공깃밥 추가해서 오뎅과 세발나물과 비벼서 된장찌개 국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꿀맛입니..
공릉동에서 손님이 가장 많은 순대국집입니다. '무봉리토종순대국 공릉역점' 머리고기순대국을 시켰습니다. 8,000원 입니다! 김치는 추가는 셀프입니다~~ 고기 양이 정말 많습니다. 보통 일반 국밥집의 2배 정도 되는 양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고기도 크기가 큼직해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공깃밥도 추가했습니다! ★FlowerPig 이야기★ 공릉동에 맛있는 국밥집이 몇 곳 있습니다. '무봉리토종순대국공릉역점'은 그중에서 손님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맛도 좋지만 가게 위치도 정말 좋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곳이자 경춘선길 공원 가운데 있거든요.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포차 좋아하시나요? 서울은 포차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부산에 갈일이 있어서 서면에서 저녁을 하고 일행과 헤어진 뒤 홀로 서면 포차거리를 찾았습니다. 롯데백화점 서면점 바로 옆에 있습니다. 비도 조금 내리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부산에서는 소주를 대선과 좋은데이를 많이 마십니다. 사실 맛을 잘 구분하지는 못하는데 저는 대선이 괜찮습니다 ^^ 서비스 안주를 주십니다! ㅎㅎ 옛날 소시지 입니다. 혼자 와서 불쌍하다고 주신건 아니겠죠? ㅎㅎ 저는 삼치구이를 시켰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포차에서 소주 한잔~~ 정말 운치있습니다. ^^ 여친과 포차에서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아직 여친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FlowerPig 이야기★ 부산의 유명한 포차거리 입니다. 서면은 부산의 가장 큰 번화가이..
완당집? 완당이란 무엇일까요! 완당은 만두국의 일종인 중국음식 훈탕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훈탕이 일본으로 건너가 특유의 세련된 문화에 녹아들며 완탕(雲呑)이 되었다. 국물 위에 떠 있는 모양이 구름을 닮았다고 해서 '운당'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도 불렀다. '18번 완당'의 창업자인 고 이은줄 옹이 14세 때 일본에 건너가 완당을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이 옹이 1947년 부산 중구 보수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완당집을 차리며 한국의 완당이 되었다. 일본에서 배웠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며 지금은 서로 차이가 생긴 모양이다. 중국과 일본의 완당 원조격은 피가 훨씬 두껍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와 "일본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완탕을 먹어보지 못했다"고 감탄을 하고 돌아간단다. 서구 부용동의 '원조 18번 완당'..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제일반점'을 소개합니다. 동네 골목에 있어서 지도를 보고 찾아 가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40년이 넘은 노포 입니다. 탕수육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짬봉과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 해산물과 재료 신선함이 보이시나요? 국물도 아주 시원합니다. 크~~ 탕수육 형태가 다른 곳과는 달리 둥글둥글합니다. 안에 고기가 가득해서 육즙과 육향이 가득합니다. 소스도 너무 새콤하거나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 ★FlowerPig 이야기★ 사상구 삼락동의 중국지 노포 제일반점입니다. 노부부께서 운영하고 계신데 건강상의 이유로 언제까지 하실지 모르겠네요. 요리들 모두 맛있고, 탕수육도 여기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큼직하고 육즙가득한 고기가 맛있게 튀겨져 나..
소요산을 처음 다녀 왔습니다. 거의 첫차를 타고 가서 소요산 도착하니 7시10분 정도 였습니다. 장비도 없고 무서워서...어둠이 걷히기만 하면 되서 아침을 먹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소요산역에 내리면 소요산 입구는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소요산역 바로 앞 김밥집이 몇 곳 있고, 소요산 입구 쪽으로가면 국밥,지개 등의 식당이 있습니다. 가볍게 하고자 바로 눈 앞에 제일 먼저 보이는 '김밥과 돈까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김밥' 과 '그냥 라면' 을 주문했습니다. ★FlowerPig 이야기★ 소요산 아침 등산 하실때 간단히 요기하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사장님 부부도 친절하십니다. 김밥은 포장하면 500원 더 할인해 줍니다!
먹골에서 술을 1차를 하고, 위스키바를 찾아 상봉에 갔는데 영업을 안하는 날이었습니다. 대신 화요나 일품진로에 간단한 꼬치정도 하기로 하고 근처 이자카야를 찾았습니다. '에헴' 입니다. 골목길에 있고 일반 주택을 개조해 만든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있습니다. 20시라 한시간 빠짝 먹고 나가야 했습니다! 위스키를 먹고 싶었기에, 위스키를 못먹게 되어서 최대한 도수 높은 술을 시켰습니다. 빨리 취해야돼! 명란.치즈.감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 2차라 안주 적게 먹으려고 했는데.. 한 번 더시켜 먹었습니다. 한시간 동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FlowerPig 이야기★ 가게는 작지만 분위기가 좋아요. 일본 로컬 동네 이자카야의 느낌이 납니다. 음식도 각 메뉴가 기본이 탄탄합..
한탄강, 고석정 구경을 갔다가 집에 오는 길 이른 저녁을 먹고자 근처 맛집을 찾았습니다. 동명의 상호 가게가 많아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철원막국수'입니다. (주소 : 강원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158번길 13)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용 주차장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생생정보' 촬영 중이었습니다. 제가 있는 방에는 촬영을 안하시더라구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물막국수와 녹두빈대떡을 시켰습니다. 따뜻한 메밀차 너무 좋더라고요~~! 주전자 다 먹고 하나 더 먹었습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녹두의 고소한 맛이 괜찮습니다~~! 특별한 것보다는 녹두빈대떡으로서 맛있었습니다. 물막국수 양이 많아요~~ 양념은 새콤달콤한 느낌은 적당히 절제되어 있고 고소한 맛과 메밀향이 풍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