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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파는 산몽가들의 이야기 드림 판타지!

 

꿈을 파는 산몽가?

 

순간 무당이 생각났다. 

 

실제 그런 직업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을 1권을 읽어서 그 책도 잠시 떠올랐다.

 

하지만 달러구트는 조금 해리포터 느낌이라면 옥토는 우리 전통의...

 

뭔가 좀 비유가 적절한게 안떠오르는데.. 그냥 전설의 고향이라고 해두겠다.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느낌은 팍 오지 않나?

 

 

규영장편소설 옥토

 

소설의 배경은 평창동 꿈집의 산몽가들의 이야기이다.

 

4대째 내려오는 산몽가 꿈집!

 

거기엔 초대 꿈집주인때부터 내려오는 저주가 있다.

 

그 저주를 끝내는 이가 21살 떡집 막내딸인 옥토!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옥토는 산몽가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과연 자기에게 주어진 그 숙명을 짊어지고 이겨낼 수 있을까?

 

소설 속의 옥토는 말그대로 21살의 착한 소녀다. 

 

막 성인이된지라 소녀라 표현하기가 조금 망설여지지만,

 

소설 속 옥토의 그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은 소녀다.

 

이 소설은 어떤 긴장감이나 스펙터클한 장면은 없으나,

 

옥토가 앞에 다가오는 일들을 꿋꿋히 잘 헤쳐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에 재미가 있다.

 

 

술술 읽히는 이야기이다.

 

꿈은 조짐을 보여주는 조몽과 미래를 거울보듯 훔쳐보는 경몽이 있고, 

 

조몽에는 길조몽, 흉조몽, 잡몽으로 나뉘고 경몽은 길경몽과 흉경몽으로 나뉜다고 한다.

 

너무 상세해서 실제의 무속에 있는 개념같기도 하다.

 

가볍게 기분 좋은 소설 한권 읽고 싶다면 '옥토'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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