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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야구 소재 소설 '마구'

 

야구 선수 류현진의 추천사. '세상에서 가장 슬픈 투수이야기. 전율이 느껴진다.'

 

책 표지의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생겼다.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팬은 아니다.

 

가끔 가볍게 소설을 보고 싶을 때 간혹 찾아 보곤 한다.

 

스포츠, 야구를 아주 열렬히 좋아하진 않지만.. 보통의 그들처럼 어느 정도 알고 어느 정도 즐길 줄 아는 정도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나는 아직 이 작가에 대해 잘 모르는 모양이 맞나보다.

 

나는 ... 청춘 스포츠물 인줄 알았다...읽기 전까지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마구

 

주인공 스다 다케시는 투수이다.

 

그는 천재적인 재능과 그에 못지 않은 노력을 한다.

 

전국 대회인 고시엔 진출과는 거리가 먼 가이요 고등학교에 들어와 최초로 고시엔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강팀을 만나 곧 탈락하고 만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아.. 

 

사건이 터지고 만다.

 

타케시와 호흡을 맞추던 배터리 포수이자 친구인 키타오카가 살해 당하고 만다.

 

그렇게 이 소설의 이야기가 시작한다.

 

형사들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또 다른 사건들이 발생하고,

 

스다 다케시 마저 살해당하고 만다.

 

오른팔이 잘린 채로..

 

연관성이 없던 사건들이 하나씩 연결고리들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고등학생이지만 효심이 깊고 동생을 아끼고 사랑했던 학생.

 

야구를 사랑했던 스다 다케시.

 

 

하지만 당장 마주한 현실에서 그것만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 

 

그 무거운 짐을 가슴속에, 등에 이고.. 

 

한 구, 한 구, 공을 던졌으리라..

 

마음이 무거워진다...

 

가장 슬픈 투수의 이야기..

 

그 표현이 가장 맞을 것 같다.

 

스토리는 어찌보면 진부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천재 야구소년의 비극..

 

충분히...호기심과 관심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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