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포를 좋아합니다. 6시 내고향을 즐겨 보는데 가수 '라마' 씨가 노포를 찾아다니는 코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동네 노포를 찾습니다. 오늘은 아는 동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을지로3가 '안동장' 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하였고, 1948년부터 운영하시어 현재는 3대째 내려오셨다고 하네요. 저희는 고기튀김과 깐쇼새우를 시켰습니다. 고기튀김은 탕수육 보다는 튀김옷이 조금 더 두껍고 더 바삭하게 튀긴 음식입니다. 하지만 속에 고기는 아주 부드럽죠. 동네 중식당에서는 고기튀김이란 메뉴를 올리지 않습니다. 중식레스토랑 혹은 이런 전통있는 중식당에서는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튀김은 小 입니다. 오늘 2차도 갈 생각이라 모두 小로 주문을 했습니다. 고기튀김 정말 느끼하지..
가끔 바람 쐬고 싶은 날이 있죠. 교외에 나가 걷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요. 기분 전환하고 싶은 날이요. 그날이 그랬습니다. 친구 2명과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친구가 운전하는 동안에 맛집을 찾아봅니다. 가평 쪽에 가장 유명한 곳이 있네요. '산골농원' 엄청난 크기의 솥뚜껑에 닭볶음탕을 하고 산자락 아래 위치한 곳. 이영자 추천 맛집으로 최근 굉장히 핫해진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그간 방송 촬영분 사진들이 벽에 붙어있습니다. VJ특공대, 생생정보, 한식탐험대, 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아침이좋다, 전지적참견시점 등등 저희는 11시반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앞에 3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오시면 가장 빨리 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번호표를 뽑으시고 주문결제! 닭볶음탕 제외한 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맛집은 이제 한계가 있어 찾아 다닐 때가 되었습니다. 방송과 SNS 등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가수 성시경이 어머님을 모시고 방문했다는 칼국수집 글을 보았습니다. 막 화려한 칭찬과 홍보의 글보단, 음식에 대한 진솔한 얘기가 확 와닿았습니다. 느낌이 옵니다. 여긴 맛집이구나! 어느 여름 일요일 주말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초칼국수집 '신숙' 입니다. 사장님이 주방에 계시는데요. 포스가 남다르셨습니다. 음식은 내손으로 직접 낸다! 이런 정성과 자부심이 있어 보이셨습니다. 생수가 아닌 무려 결명자차 입니다. 좋은 눈으로 맛있는 음식 똑똑히 보고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해초칼국수와 빈대떡을 시켰습니다. 각각 9천원입니다. 배도 고팠고 온김에 빈대떡은 어떤 맛으로 주실까 너무 궁금해서 참을..
방송과 SNS에 유명한 쌀국수집이 있습니다. 집과는 멀어서 쌀국수만 먹으러 가기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드디어 나갈 일이 생겼습니다. 볼일 마치고 강남역으로 향했습니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땀땀' 이미 공중파 각종 방송을 탔습니다. 베트남 궁중 보양식 레시피를 가져와 육수를 내고 음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11시 40분 정도라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는 사이 만석이 되었고 대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가장 핫한 메뉴인 포 루얻 Pho ruot 매운소곱창국수(1.4만원)을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2단계, 4단계 中) 공깃밥은 없고 국수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육수는 정말 얘기대로 궁중 보양식 레시피라더니 진한 맛이..
안녕하십니까! 김포공항 국내선 가볼만한 식당들 2부입니다. 이번에도 5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 제주애월카츠 김포공항점 (장소 : 김포공항국내선 1층) 제주하면 떠오르는 흑돼지를 주재료로 한다고 합니다. 소스도 제주의 귤이나 특색있는 재료로 만든다고 합니다. 기대됩니다. 맛집이라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가득합니다. 겨우 앉았습니다. 여기 단연 대표메뉴는 돈까스죠! 로스, 히레카츠! 하지만 전 아침이라 너무 돈까스는 그래서 '가츠동'을 먹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온 가츠동과는 많이 다릅니다. 첫째, 양이 적지 않습니다! 둘째, 일반적으로 가츠동에 올려진 돈까스는 일반 단품 돈까스에 비해 부실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여기는 정말 돈까스가 실합니다! 단품 로스카츠에..
'망우리오징어집본점' 에서 1차를 먹고 친구와 상봉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와는 1차만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요. 망우사거리 직전에 눈에 띄는 가게가 있네요. 저와 친구.. 우리가 과연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맥주한잔 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미 '노가리' 집 문을 열면서 알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깔끔한 상호명. '노가리' 입니다. 1,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장님 계신 곳 뒷쪽에 레코드가 빼곡히 차 있습니다. 약간 레트로 감성인듯 합니다. 메뉴판을 보시겠습니다. '노가리' 아래 부제처럼 7089 LP Bar 라고 되어 있네요. 안주 종류가 꽤 많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노가리를 시켰고, 모자라서 마른 오징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생맥주! 캬~ 시원하고..
상봉, 망우쪽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망우역 앞에는 '우림시장'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맛집 찾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직 우림시장은 지나가 보기만 했지 식당에서 식사나 술한잔 한 적이 없습니다. 상봉에 사는 친구가 저를 망우동으로 부릅니다. 맛집을 잘 아는 친구라 저는 군말 않고 갔습니다. 망우역 '망우리오징어집 본점' 입니다. 짬뽕물회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박셋트 33,000원 짜리를 시켰습니다. 20여가지 중에서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조금 비싼 재료의 메뉴는 2,3천원 더 추가되기도 합니다. 횟집계의 배스킨라빈스네요! 저희는 도다리세꼬시, 산낙지조개탕(2천원추가), 해삼, 물회 이렇게 4가지를 골랐습니다! 삶은 계란 하나 먹고 시작합니다! 미역국..
날씨가 춥습니다. 소주 한잔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중랑구 묵동, 먹골역 근처(1번 출구)에 있는 횟집으로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최근 처음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술을 사가야 합니다.' 그리고 '탕을 팔지 않아 라면이나 우동,어묵탕 같은 것을 원하면 사가야 합니다.' 가보시겠습니다. '싱싱활어회수산시장' 입니다. 저희는 1차를 중식당에서 배불리 먹고 온 2차여서 세트 메뉴 방어,도다리세꼬시 2~3인분 2만원 짜리를 시켰습니다. 물과 반찬은 셀프입니다. 저는 고동을 좋아합니다. 양은 얼마 안되지만 그 짭쪼름하면서도 비릿한 그맛!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마늘도 좋아합니다. 보통 저런 편마늘 이면, 한 50개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