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앞에 공항시장이 있습니다. 재개발을 한다고 해서 상점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제 느낌인데 거의 80%는 공실(?), 비어있는 시장입니다. 이런 상황을 제가 11년 전부터 보았는데 계속 이 상태네요. 어떤 사유인지는 제가 동네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많이 쓸쓸해진 거리,시장이지만 그래도 몇몇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맛집들이 있습니다. 김포공항 관련해서 일하시는 분들, 특히 연배나 직급이 높으신 분들은 거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시장 골목 안에 들어가면, 오래되고 맛있는 한정식집이 있습니다. '단풍나무집' 입니다. 점심엔 대부분 백반을 드십니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금새 만석이 되니 사전에 예약을 하시거나 조금 일찍 혹은 조금 늦게 가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저녁에 방문하여 닭도리탕과..
올해 김포공항 국내선을 열번 조금 넘게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부산과 제주를 갑니다. 가면 한끼 정도는 공항에서 먹게 되는데요. 여담으로 저는 보통 아침 비행기를 타는데요. 공항 붐비는 것을 예상해서 새벽4시정도에 기상해서 일찍 도착합니다. 수속을 마치면 30~40분 여유가 생겨 아침을 먹곤합니다. 올해 제가 방문했던 곳들 중 10곳을 2번에 나누어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1. 도쿄 짬뽕 김포공항점 (장소 : 김포공항국내선 1층) 저는 대표메뉴인 짬뽕초당순두부를 시켰습니다. 칼칼한 매콤함은 아니고 부드러운 매콤함입니다. 순두부가 있어 식감이 재밌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공깃밥 하나 더 먹었습니다. ^^ ★FlowerPig 이야기★ 혹시 전날 술한잔 하셨나요? 공항에 오시어 시간 여유가 되시면 도쿄짬뽕..
노원역에 있는 참치집을 소개합니다. 저는 보통 공릉역에 있는 '참치명적' , '참치세상' , 태릉입구역에 있는 '이가참치' 이렇게 3곳을 자주 가곤하는데요. 새로운 곳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세 사장님 죄송해요 조만간 뵈러 갈게요! '다미참치' 들어가 봅니다. 저는 보통 다찌에 앉습니다. 메뉴판을 보시겠습니다. 저는 특선스페셜과 소주를 시켰습니다. 우선 먼저 스끼다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번에 나오지 않고 간격을 두고 서비스해 주십니다. 스끼다시 하나하나 맛있습니다 ^^ 기본 세팅을 마치고 이제 참치를 먹어봅니다! 숙성참치라 일반적인 해동만 해서 썰어주시는 것과는 질감, 색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숙성참치는 외관보다는 직접 먹었을 때 그 맛과 식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가장 저렴한 세..
초여름이었습니다. 더현대 백화점에서 '앤디워홀' 전시를 보았습니다. 요새 더현대 굉장히 핫합니다. SNS 상에서 많은 피드를 볼 수 있습니다. 12시가 조금 안되어 혹시나 해서 식당가를 가보았습니다. 벌써 대기가 있네요.. 배도 고프고 해서 대기를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나와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지 못했고 배도 고파서 든든히 먹고 싶은 생각에 근처 삼계탕 집을 검색했습니다. 여의도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네요. 이영자가 추천한 '고봉삼계탕' 저는 국회의사당 쪽으로 무턱대고 걸어온 터라,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직영1호점으로 갔습니다. 자리가 만석입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앉았습니다. 이후 대기가 있지는 않았지만 거의 90%는 계속 차있었습니다.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저는 '상..
공릉동 경춘선숲길을 걷다가 개업하는 가게를 보았습니다. 뉴질랜드식 파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웅파이' 입니다. 공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구 경춘선 철길을 공원화 한 곳인데 이 라인을 따라 맛집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다른 유명한 길 처럼 활성화 되진 않았지만 언젠가 그렇게 되길 동네 주민으로서 바라고 있습니다. 비프파이와 양송이파이와 맥주 ALE 을 시켰습니다!! 비프는 사실 익숙한 맛이고 아는 맛이었습니다. 양송이는 안에 양송이가 통째로 몇개나 들어 있는데, 탱탱한게 신선한 느낌이고 씹을 때 버섯향이 좋았습니다. 맥주와 먹기에 좋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어서 2개를 먹고 배가 부르진 않았습니다. ㅎㅎ 나중에 다른 맛들도 다 먹어보고 싶네요. 공트럴파트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올해 초여름이었습니다. 뮤지컬 '할란 카운티' 를 보러 신당역에 왔습니다. 신당동은 '신당동떡볶이'로 유명한데 대학생때 한번 와본 것 같습니다. 떡볶이는 나중에 먹기로 하고 오늘은 분식 말고 식사할 만한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신당역에 '중앙시장'이 있네요!! 저는 전통시장을 좋아합니다. '6시 내고향'의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코너는 꼭 보죠 ㅎㅎ 코로나로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둘러보니 맛집 포스가 나는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시장에 베트남 현지 느낌의 가게입니다! 간단히 검색해 보니 눈의 띄는 내용이 있네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포25' Pho 25 입니다. 저는 쌀국수와 짜조, 그리고 하노이맥주를 시켰습니다. 전통시장에 있고, 현지 쌀국수집의 느낌을 최대한 ..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오늘이었습니다! 집에서 가끔 해먹긴 하는데 맛집에서 먹는 파스타는 근본부터 다르죠! 최근에는 크림,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를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는 토마토 소스에 치즈 많이 들어가면 그것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찾아가려는 곳은 저희 동네 입니다. 위치는 무려 세 역의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버뮤대 삼각지대 인가.. 어느 역에서 내려도 2,3분 정도 차이입니다. '페페그라노' 이탈리아 본토 음식 스타일을 추구하신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 '소고기 고르곤졸라' (소고기와 고르곤졸라 치즈를 이용한 생면파스타) 그리고 마늘빵을 시켰습니다 ^^ 정성들여 구워진 마늘빵과 바질페스토 소스 너무 맛있습니다! 소고기는 미디움으로 나왔는데, ..
여름이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 연극 '완벽한 타인'을 보러 왔습니다. 이시언과 걸스데이 소진도 출연하네요. 출연진은 당일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시작까지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 남아서 식사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전에는 앞에 KFC 에서 간단히 먹었는데요. 오늘은 햄버거는 끌리지 않네요. 광화문역8번출구에서 세종문화회관 정문말고 뒷쪽 길로 가다보면 식당거리가 있습니다. 예전에 본 우동집이 기억이 나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동경우동' 입니다. 모밀국수와 곁들임 유부초밥(4p)을 시켰습니다. 모밀국수 양이 꽤 됩니다. 면발이 정말 탱탱했습니다. 제 추측인데 부자(父子)가 운영하신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죄송합니다 ^^ 뭔가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2대가 함께 일하며 정성을 다해 만들고 서비스 ..